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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에 대하여...버킷리스트

by 웹성전지기 posted Feb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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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당신은 그와 관련된 약속을 성경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시편 119:49)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며"(이사야 40:29)
당신은 이 약속을 주신 위대하신 하나님께 가지고 가서 말씀하신대로 이루어달라고 요청하십시오.

버킷 리스트(bucket list)라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가리킵니다. 이는 ‘죽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속어인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으로부터 만들어진 말입니다. 중세 시대에는 교수형을 집행하거나 자살을 할 때 올가미를 목에 두른 뒤 뒤집어 놓은 양동이(bucket)에 올라간 다음 양동이를 걷어참으로써 목을 맸는데, 이로부터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이라는 말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집니다.

2007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 <버킷 리스트>가 상영된 후부터 ‘버킷 리스트’라는 말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영화는 죽음을 앞에 둔, 영화 속 두 주인공이 한 병실을 쓰게 되면서 자신들에게 남은 시간 동안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고, 병실을 뛰쳐나가 이를 하나씩 실행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살면서 한 일들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들’이라는 영화 속 메시지처럼 버킷 리스트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다 가려는 목적으로 작성하는 리스트라 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한 유명 배우는 생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병원의 통보를 받고 버킷 리스트를 씁니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적고 보니 '손자 더 사랑하기’ ‘아일랜드 K클럽에서 골프 치기’ ‘팬터마임 출연하기’ ‘벤츠 구입하기’ ‘아내와 호주 여행하기’였습니다. 그는 남은 시간과 모든 재산을 쏟아부어 이 버킷 리스트를 실천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3개월 후, 병원의 통보가 의사의 오진이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 소식을 듣고 그는 후회했을까요? 물론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힘들게 모은 돈을 모두 써버리기는 했지만 평생 하고 싶었던 일들을 다 해보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행복해졌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버킷 리스트를 쓰고 실천할 생각이라고...

많은 이들이 큰 집을 소유하고 멋진 자동차와 별장이 생겨야 행복해질 거라 믿습니다. 이것이 과연 우리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일까요? 그것들을 가지는 어느 날, 행복이 물밀듯 밀려올까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입니다. 우리는 우리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정말로 행복한 사람은 하루하루 온 힘을 다해 성실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일 것입니다.  인생을 오래 살아본 이들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살아보니 정답은 없다’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을 위한 지름길이라고요.
 
인생은 내 것이고 한 번 뿐입니다. 우리는 천국의 소망이 있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도 소망을 품고 행복하게 살아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화려하지 않아도 내게 중요한 일이라면 (다른 사람의 행복을 해치지 않는 한) 그걸 해야 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쓰고, 실천하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적용하기]

자, 이제 종이를 꺼내 당장 내일 하고 싶은 일, 어제 했어야만 했는데 하지 못한 일, 앞으로 하지 못하면 후회할 것 같은 일을 모두 적어 보세요.

아이와 함께 공원에서 자전거 타기, 남편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볼에 뽀뽀해주기, 거칠어진 아내 손 마사지해주기, 턱이 얼얼하도록 웃어보기. 사소한 것이라도 상관없습니다. 행복은 결코 고급 자동차를 타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담은 작은 카드 한 장, 아내의 어깨를 주물러주는 남편의 손길, 따스한 눈길과 말 한마디와 함께 오는 것입니다.

버킷 리스트 작성은 어려운 게 아닙니다. 늘 내 옆에 있던 작은 소원이고 꿈인 것입니다. 거창해도 되지만, 반드시 화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상에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하나하나 쓰고 실천해나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버킷 리스트입니다.
 
멋지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오늘 하루하루를 즐기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래도 중요하지만 그 미래를 만드는 것은 바로 현재다. 오늘 하루 원하는 일들을 하나하나 실천하며 행복하게 지낸다면, 그 하루하루가 쌓여서 행복한 미래도 만들어질 것입니다.

버킷 리스트는 당신이 삶의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1. 버킷 리스트는 ‘내가 꼭 하고 싶은 일’입니다. 그 일은 ‘원대한 목표’가 될 수 있으며, ‘일상의 사소한 일’도 될 수 있습니다.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적어보세요.
하고 싶은 일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바쁜 일상에 쫓겨 여유를 잃고 사는 사람은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공원에 산책하러 가기가 버킷 리스트가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자기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버킷 리스트가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버킷 리스트는 각자가 처한 상황, 간직하고 있는 꿈, 도전하고 싶은 일에 따라 아주 사소한 일에서부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까지 다양합니다.
 
 
2. 버킷 리스트는 작성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실천입니다. 막연히 바라는 일의 리스트가 아니라 실제로 할 일을 적는 것입니다.
이때 기한을 정해두어야 동기부여가 됩니다. 너무 먼 미래보다는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일주일, 한 달 안에 할 수 있는 일들을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예] 올해 안에 꼭 해보 싶은 버킷리스트 10가지


겨울 한라산 백롬담 등반
성산일출봉에서 새해맞이
타이티 여행하기
디즈니랜드 가보기
독도에 가서 만세부르기
열기구 타보기
예쁜 정원에서 바베큐 구워먹기
내가 직접 만든 요리와 와인을 준비해 손님 초대하기
새벽 해돋이 아름다운 바다에서 새해 첫 날 맞이하기
자투리 시간마다 꽃구경 가기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 타며 키스하기
깊은 슬픔에 빠진 그의 발 씻겨 주기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가기
외적 매력을 꾸준히 가꾸기
어느 날 아침 조조영화를 보고 브런치 먹기
눈부시게 푸른 산의 정상 밟기
특이한 스타일이나 콘셉트의 맛집 찾기
예쁜 액자에 넣어 사진 선물하기
빼어난 산의 단풍 구경 가기
서로 화분을 선물하고 정성스럽게 돌보기
말쑥하게 정장 차려 입고 음악회 가기
추억의 타임캡슐 만들기
인도여행하기
네팔, 히말라야 여행
미술관기행 책쓰기
부모님 모시고 여행하기
강원도에서 한달 간 전원생활
나만의 작업공간 갖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