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황입니다.

by 김태황 posted Jun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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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빠리교회 형제님, 자매님 들께 문안드립니다.

이 곳 한국에서는 내일 저녁부터 간헐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는 자연 질서이겠지만,
이러한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고 활용하는 지혜는 우리 인간의 몫이겠지요.
저에게는 미래를 내다 보는 혜안이 없습니다만,
내일을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는 있습니다.

저와 아이들(단, 규상, 선)은 1997년 5월 귀국 후
한번 도 빠리에 다시 들러보지 못해서
그동안 두 번(한 번은 올해 2월)이나 다녀 온 처(송지연 여사)에 대한
패배의식(!!)을 극복하고자
이번 여름에는 사고(!!)를 치기로 했습니다.
가족의 정이 무서운 지라 송지연 여사도 동행하기로 하여
오는 7월 24일에 빠리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7월 30일 주일 예배를 빠리교회에서 드린 후에
스페인으로 이동할 계획이니 빠리에서 일주일 간 머무를 계획입니다.
노숙할 만한 시내 명소를 미리 점지해 주시거나
찜해 주시는 형제애를 베풀어 주신다면
저희들이 나그네 근성을 발휘해 보겠습니다.

혹 스위스 로잔의 조경하 집사님(교수님)네 연락처 아시면
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hkim@bu.ac.kr 또는 제 홈피 ecothk.net)

본 게시판에 보니 심상용 집사님네도 들린다고 하시네요.
만약 30일 주일이라는 표현이 7월이라면
서울에서 못 만나고 빠리에서 만날 수 있겠네요, 반갑게....

형제님, 자매님 들 모두 항상 평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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