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정점(頂點)

by 청지기 posted Sep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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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갈2:19-21



은혜의 정점이란 은혜의 가장 높은 경지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될 때 자손이 복을 받게 됩니다.


이 세상은 천국을 비취는 빛과 지옥을 비취는 어둠이 공존해 있습니다. 하나님의 빛이 비췰 때는 하나님의 은혜, 사랑, 감사 찬양이 나옵니다. 질병이 떠나고 모든 삶이 회복됩니다. 그러나 어둠의 빛이 비취면 원망, 불평을 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로 왔음을 깨달을 때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은혜에 눈이 열리면서 우주의 원리가 사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우주의 원리가 사랑입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면 불행합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이 주님을 통해 우주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주님 안에서 은혜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 1:15-17).


영안이 열리면 만물을 통해 주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자연 속에 있으면 주님 품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온 자연이 주님을 찬양하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온 몸이 가벼워집니다.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할 때 치유가 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성도는 주님의 은혜를 알면서 구원을 체험하고 삶이 온전히 회복되는 승리의 삶을 살게 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되면서 삶이 회복됩니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요 1:16).


하나님의 계시(啓示)는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첫 번째는 자연적 계시입니다.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신성이 나타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우리가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적 계시로는 하나님을 체험할 수는 있지만 구원에 이를 수는 없습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 1:20-21). 자연 속에 하나님을 나타나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하나님이 없다고 핑계하지 못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두 번째는 특별 계시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에게 하나님의 신성과 영광, 은혜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으므로 완전한 은혜를 체험하고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계시를 받은 것은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만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을 통해 구원의 계시를 받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잘 나서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긍휼히 보셨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것이 특별 계시입니다.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보셨기 때문에 구원의 선물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 내가 부족하면 부족할수록 은혜가 크게 다가옵니다. 그러므로 약한 것이 강점입니다.


하나님의 특별계시로 은혜의 정점(頂點)인 진리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십자가 보혈의 은혜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내 죄를 사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대속의 죽음을 이루신 것입니다. 그 상징적인 은혜가 보혈의 은혜입니다. 대속의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엡 1:7). 죄 사함이 은혜의 정점입니다.


은혜의 정점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은혜입니다. 보혈의 은혜로 죄 사함을 받아 구원을 받은 것도 귀중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내가 주님과 연합하여 죽었다는 복음은 더 큰 은혜입니다. 나는 주님과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하여, 함께 승천한 것입니다. 이것이 믿어질 때 내 자아가 처리됨으로 이 땅에서 진정한 승리의 삶을 살게 됩니다. 내 자아는 죄악의 온상이요, 사단의 진지가 되므로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아실현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자아실현이 구원은 아닙니다. 성도는 자아가 죽어야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내가 십자가에서 죽으려고 한다고 죽어지지 않습니다. 이미 주님이 십자가에서 나와 함께 죽었음을 믿고, 인정하고, 고백하므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내 자아는 죽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면 됩니다. 그러면 주님이 내 속에 사시므로 내 대신 사는 은혜의 삶으로 승리하게 됩니다. 이것이 은혜의 정점입니다. 주님의 삶을 살 때 안식이 옵니다.


And...

은혜의 정점은 내 삶을 주님이 대신 사시는 것입니다. 주님과 내가 연합하면 내 삶은 하나님의 삶이 되어 하나님이 친히 살아가십니다. 그러나 연합을 위한 조건은 십자가에 내 자아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자아가 죽은 것은 다른 사람에게 반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이 싸움을 해야 합니다. 내가 죽으면 예수가 나타나고, 내가 살면 예수가 죽습니다. 내 삶에 예수가 살아야 은혜의 강자가 됩니다.


날마다 삶 속에서 죽음을 체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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