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3장의 사단의 표라는 ‘666표’는 바코드인가?

by 제니한 posted Nov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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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3장의 사단의 표라는 ‘666표’는 바코드인가? 그 표를 받고 경배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14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인은 무엇입니까? 이름이 이마에 기록된 사람들은 누구인가?



[예장합동 배명식 목사]

666, 세상 종말에 일어날 적그리스도와
그의 세력 강력한 경제적 압력으로 전제주의
설립에 굴복케

요한계시록 13장은 적그리스도의 출연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특별히 13장 18절에 나오는 짐승의 숫자 ‘666’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숫자는 “지혜가 여기 있으니”라는 말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의 수인 짐승의 수를 세어볼 것을 총명 있는 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이 수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어왔다. 역사론자들은 시조, 네로, 칼리콜라 같은 로마황제로 보는 견해가 있었다. 네로의 이름을 라틴어로 쓰고 그것을 숫자로 쓰면 n은 50, e는 6, r은 500, o는 60, n은 50 그 합계가 666이다.

주석과 바클레이는 적그리스도 네로의 형태로, 즉 악의 화신으로 이 세상에 다시 되돌아오는 자로 내다보았다고 말한다. 종교개혁자들은 이 666을 로마 교황으로 보았다. ‘대 유성 지구의 종말’을 쓴 미국의 홀 린드세이 교수는 “나는 666이라는 숫자가 하나님의 삼위일체를 모방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초대 교회 때는 네로를 적그리스도라고 보았듯이 우리는 세상 종말에 일어날 적그리스도와 그의 세력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여섯이라는 숫자를 사용한 이유이다. 거짓 선지자는 누구든지 매매하기 위해서 그 이마나 손에다가 이 표를 가져야 한다고 명령을 내린다. 이런 경제적인 압력은 세상 사람들로 하여 강력한 전제주의 설립에 굴복하게 만드는 도구가 될 것이며,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를 버리고 적그리스도에게 돌아설 것을 종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환란 때에 적그리스도가 경제권을 쥐고 있기에 그를 경배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살아갈 수가 없게 된다. 자기 가족이 먹고 살 식료품을 사기 위해서 그 표를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상상할 수 있을 것인가.

그 표를 받고 경배한 사람은 대환란에 남는 전 인류들이다. 14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인은 7장에 인 맞은 이스라엘 사람들이고, 그들은 대환란 때에 11장에 두 증인의 전도로 회개하고 메시야를 믿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어린양으로부터 인침을 받았다는 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통해 구원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이 시온산에 서 있다는 것은 1000년 왕국기간 이 땅 예루살렘에서 누릴 그들의 안전과 축복과 영광을 뜻하는 것이다.

[신천지예수교 최동희 강사]

666표, 사단의 교리… ‘표·인’
소유와 인정 비유한 것
하나님 표·인=하나님 말씀 사단의 표·인=사단의 교리

소유와 인정을 나타내는 표는 도장(印)과 같은 목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는 성경에서 같은 의미로 비유되고 있다. 하나님의 표와 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뜻하며, 사단의 표와 인은 사단의 교리를 가리킨다. 즉, 말로써 인정하거나 인정받는 것을 ‘표한다, 표 받았다’ 또는 ‘인 친다, 인 맞았다’고 한다. 계시록 7장과 14장에 기록된 십사만 사천 명은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인을 맞은 자들인 반면,

계시록 13장의 장막 백성들은 땅에서 올라온 짐승에게 표를 받는다. 이 두 가지 표에 의해 하나는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하나는 사단의 소유가 된다. 잠언 30장에 하나님과 그 말씀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짐승으로 비유하였다. 짐승에게 가서 ‘너, 하나님을 아느냐? 하나님의 말씀을 아느냐?’하고 물어 보면 들은 체도 안 할 것이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는 목자들을 개, 돼지라고 표현하셨다(사 56:9~12, 마 7:6).

계시록 13장의 짐승들은 하나님과 그 말씀을 알지 못하는 목자들이다. 그러므로 ‘666’이라고 하는 땅에서 올라온 짐승같은 목자는 출신 성분으로 보나 하는 일로 보나 마치 솔로몬과 같은 자이다. 이 둘의 유사점은 다음과 같다. 솔로몬은 해마다 이방에서 거둬들인 세입금이 666 금 달란트(왕상 10:14, 대하 9:13)로 자기를 지키는 방패를 만들었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방 신을 섬기게 함으로 그 이스라엘이 저주를 받아 망하였다(왕상 10장, 11장 참고). 이와 같이 땅에서 올라온 짐승이 솔로몬 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그러므로 범죄한(이방을 섬기게 한) 솔로몬을 빙자하여 ‘땅에서 올라온 짐승’의 이름을 666이라는 숫자로 비유한 것이다. 여기서 짐승의 표를 받는 것은 거짓 목자의 비진리를 인정하고 따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666을 컴퓨터 바코드라고 주장한 것이 참으로 맞는 것인가? 그 말이 비진리이면 가라지 씨를 뿌리는 것이요, 가라지 씨는 마귀가 뿌린 씨이며, 마귀는 거짓말한 자이다(마 13:37~39, 요 8:44). 성도들이 그 말을 듣고 믿고 따른다면 이들은 누구를 따르는 것인가? 반면 하나님의 인은 ‘하나님이신 말씀’이며(요 1:1~4, 욥 33:16), ‘말씀을 받은 목자’이다(학 2:23).

하나님의 인 맞는다는 것은 하늘의 것을 보고 듣고 증거하는 그 말씀을 믿는 것을 말한다(요 3:31~34). 이 인맞은 시온산의 14만 4천 명은 영적 새 이스라엘 12지파(계 7장)로 계시록의 예언과 오늘날 이룬 실상의 증거를 믿는 자들로서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된다.

계시록 13장의 짐승에게 표 받고 경배한 자들은, 멸망자들이 거룩한 곳 하늘 장막에 들어가 선 것을 보고도(마 24:15~16) 시온산으로 도망가지 않은 장막 성도들이다. 이 장막에 남아있는 자들은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실상을 믿지 않는 자들이다.

[예장합동보수 최영백 목사]

666표, 세속사상… 오른손은 활동,
이마는 인격 상징 신약교회의 세속화 예언 세상복 위한 신앙 변질

계 13장은 앞에서 설명했던 대로 신약시대에 교회를 혼란케 할 사단의 역사를 보여준 그림이다. 그 내용을 보면 전체적으로 두 세력으로 구분된다. 하나는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이고, 다른 하나는 새끼양으로 소개된 땅에서 올라온 짐승(13:11)이다. 그중 새끼양의 모습을 하고 등장한 짐승이 사람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666표를 칠 것이라고 하였다. 이 짐승은 두 가지 특징을 갖고 성도들을 미혹할 것으로 밝혀주었다. 하나가 큰 이적과 기사이고(13:13, 14), 다른 하나가 666표다(13:16). 그리고 이 짐승이 무엇을 가리킨 것인가에 대해서는 19장 20절에서 ‘거짓 선지자’라고 밝혀주었다. 따라서 666표를 바코드로 해석하는 경우는 잘못된 해석이다.

‘거짓 선지자’란 교회 안에 들어와 왜곡된 진리로 교회를 혼란케 할 자들을 가리킨 표현인데 그들이 사람들에게 바코드를 친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666표에 대하여는 17절에서 짐승의 이름과 짐승의 수로, 18절에서는 다시 ‘사람의 수’라 하였다. 새끼양이 거짓 선지자라면 666표는 세속사상을 의미한다. 7이 하나님의 수이고 완전수이기에 6은 세상 수, 인간수를 가리킨다. 그러기에 짐승의 수, 사람의 수라 하였다. 그리고 666표를 받게 되는 오른손은 사람의 활동을, 이마는 인격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는 신약의 교회가 거짓선지자들에 의해 인본주의와 세속사상으로 변질될 것을 예언한 묵시이다.

666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할 것이란 것은 교회가 인본주의나 세속사상을 중심하지 않으면 교회가 될 수 없음을 뜻한다. 곧 사람들이 좋아하는 방식을 따라 오직 육신의 것, 세상 복을 크게 외칠 때 교회엔 사람들이 모이게 되어 있고, 반대로 참된 진리, 천국복음만을 전해서는 사람이 모이지 않아 가장 먼저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임을 보여준 묵시인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오늘날 교회를 보면 너무나도 적나라하다. 그야말로 교회는 온통 사람들 중심으로 변질된 지 오래다. 또 교회가 추구하고 소망하는 것도 온통 세상 것이며 육신적인 문제뿐이다. 예배도, 헌금을 하는 것도, 모두 다 세상 복 받기 위한 수단일 뿐이고, 그러기에 기도는 오직 달라는 것으로만 차고 넘치고 있다.

실로 오늘날 교회가 모두 666표를 받았다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정도다. 다음의 말씀에 의해 오늘의 교회를 조명해 보면 이 말씀에 대한 의미가 좀 더 선명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 8:5~7).”

[기독교대한감리회 이호성 목사] 666표,

바코드 같은 칩… 손·이마에 넣어 통제·
감시 짐승의 표 받음=추종 마귀의 유혹 이겨내야

계시록 13장 대환난의 때는 거짓선지자가 모든 사람의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한다. 적그리스도를 경배하여 목숨을 부지한 결과는 오른손이나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는 것이다. 이것을 받는다 함은 짐승의 통제 아래 있게 됨을 말하고,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는다 함은 전인격적으로 짐승을 추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 하게 한다. 이 표는 짐승의 표라 하는데,

이 표의 기능은 매매하는 표이다. 이 표를 받은 자만이 경제활동을 하여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 표를 받지 못한 자는 먹고사는 문제에 제동이 걸려 제한을 받기에, 불신자들은 자 짐승의 표를 받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짐승의 표를 받은 이후에 짐승에게 경배하는, 즉 우상 숭배의 문제가 걸려들기 때문에 믿는 자들은 이 표를 받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자는 짐승의 표를 받는 쪽으로 나아간다. 마귀가 유혹하는 말은 “금강산도 식후경이고 하나님의 나라도 먹고 살아야 하나님의 나라이지, 배고프고 힘이 없는데 무슨 소용이 있냐”고 하면서 유혹한다. 짐승의 표는 사람의 손이나 이마에 칩을 넣어서 그것으로 돈의 기능으로 대신하고,

사람들의 신분증, 은행통장의 기능도 이루고, 인공위성을 통해 사람들의 행동까지 알아내는 모니터 역할까지 하여 사람들을 감시하고 통제한다. 계시록 14장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인에 대해 살펴보자. 적그리스도를 이기고 시온산에 서 있는 14만 4천, 곧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는데, 14만 4천인 하나님의 종들의 소유(소속)는 어린 양과 어린 양의 아버지 하나님에게 있음을 말한다. 이것은 사단에 속한 자들이 오른손과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은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마에 이름을 쓴 것은 과거 노예나 종들에게 표식을 하여 소유권을 주장하는 행위인데, 하나님의 종들이 어린 양과 하나님의 소유가 되므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리에 이르기에 감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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