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 심히 좋습니다^^

파리 날씨는 어떤가요? 예전에 이맘때엔 아직 궂은 날이 계속됐었는데....지구촌 전체가 기상이변의 연속이라서 10년전 경험으로 지금 날씨를 예상하긴 어렵겠죠. 서울도 슬슬 봄 기운에 완연해집니다. 이제 추위는 완전히 물러간 듯하고요...

저는 신도림동에 있는 한 교회를 부교역자로 섬기고 있습니다. 규모는 파리교회랑 비슷할듯하고요...목사님도 이상구 목사님처럼 젊으십니다. 자연적 나이는 이 목사님이 조금 위이시지만, 워낙 마인드가 젊으신지라..ㅎㅎ

지난 해 후반기부터 파리에서 불어온 선교의 바람이 슬슬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조미경 선교사님이 훈련을 마치시고 파송예배도 끝났고, 이제 출국만 남은 상태입니다. 김환숙 선교사님도 훈련을 받으시는 중이실텐데, 정확한 근황은 제가 요즘 조금 바빠서 접하질 못했습니다. 올해 들어 서울모임을 제가 돕지 못하고 있는데, 적시에 하나님께서 귀한 일꾼을 세우셨습니다. 김태황 형제를 출천안하게 하셔서 젖과 꿀이 흐르는 서울M대로 보내주셨거든요. 어쨋든 최근 몇 차례 "선교를 위한 기도회"모임이 주님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님께 감사한 일입니다.

파리와 한국이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있지만,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서 기도하며 영적으로 교제하며 보다 많은 협력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교우님들이 전도자의 길로 헌신하시길 바라고, 파리와 서울의 교우님들이 기도와 물질로 협력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